국토교통부 집계를 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 보유 대수는 2,00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인구 2.8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인데요. 1997년 1,000만 대 등록 이후 17년 만에 2배 급증한 것이죠.

[리포터 : 매해 자동차 보유 대수가 늘어나면서 교통사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발생 시 차량을 점검하고 수습하는 과정 중 2차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런 가운데 사고 발생 시 차량에 안전 화살표를 쉽게 부착해서 후방차량에 진행방향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미연의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 표지판이 있다고 해서 찾아와봤습니다. 어떤 곳인지 저와 함께 확인하시죠.]

경상남도 김해에 있는 이곳! 이곳이 바로 사고 발생 시 2차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 화살표를 최초로 개발한 곳인데요.

[조재현 이사 / 우성폴라텍 : 우리 LED 교통안전 화살표는 고속도로나 일반도로에서 차량 고장이 나 사고 발생 시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개발된 제품입니다.]

이 안전 화살표 표지판은 주간에는 200m 야간에는 300m까지 화살표 식별이 가능한데요. 최대 500M까지도 불빛인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화살표 모양이 점멸되면서 후방 차량에 자연스럽게 사고차량을 알리고 진행방향을 유도하여 운전자 보호 및 2차 사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조재현 이사 / 우성폴라텍 : 신문기사와 TV 방송에서 일반도로나 고속도로에 2차 사고(에 관한) 내용을 접하게 되었고요 그 위험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우리 회사는 운전자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신속히 후방차량에 사고의 위험을 알리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제품 개발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사고 발생시 자주 사용하는 삼각대 표지판은 현실적으로 위험요소가 많이 있는데요. 차량진행 역방향으로 100m~200m 정도 직접 걸어가서 삼각대를 설치해야하기 때문이죠. 중앙차선이나 갓길로 이동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더욱 위험하죠.

그런 면에서 이 안전 화살표는 차량 트렁크 또는 지붕위에 쉽게 부착함으로써 운전자가 보다 쉽고 안전하게 사고 위험을 알릴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재훈 이사 / 우성폴라텍 :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삼각대 또는 불꽃 신호기의 경우를 보면 삼각대는 실제로 사용하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여성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차량 진행 역방향으로 주간에는 100M, 야간에는 200M정도 걸어가서 설치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꽃 신호기의 경우는 화약류로 분류되어있고요. 일반 시중에서 구입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가격 또한 부담이 되고요. 또한 이 제품 모두 바닥에 설치하는 반면 LED 교통안전 화살표는 차량 트렁크 또는 지붕위에 부착함으로써 후방 차량 시야 확보에 탁월한 기능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사용법도 간단합니다. 화살표 표지판 뒤에 부착된 자석으로 자동차 지붕이나 트렁크에 쉽게 붙일 수 있는데요. 2개의 블레이드는 반대쪽을 잡고 벌리면 몸체와 함께 화살표 모양이 되고요. 손잡이부분의 스위치를 켜게 되면 다수의 LED 램프가 켜지며 점멸합니다. 또 블레이드를 접으면 일자형 교통 안전봉이 되기도 하는데요.

안전 화살표를 제작하는 공장, 표지판 제작이 한창이었는데요. 이곳 안전 화살표 표지판은 국내 발명특허를 받은 제품이라고 합니다. 현재 국제특허도 준비중 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화살표 표지판은 차량 도로 위 교통사고로부터 운전자를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것이죠. 

화살표 표지판을 직접 이용하고 있는 분을 만나보았습니다.

[리포터 : 안녕하세요, 지금 이 화살표 표지판 이용하고 계시는데요 직접 사용해 보시니까 어떠세요?]

[사례자 : 예전에 차가 고장나서 갓길에 차를 세운 적이 있었는데요. 삼각대 설치하는 과정이 상당히 위험하고 이렇게 해서 2차 사고가 발생하는구나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삼각대를 설치하기 위해서 차량 뒤를 한참 걸어가야 하지만 이 제품은 차 위에 바로 세울 수 있어서 편리하고 안전합니다.]

또한 이곳은 교통 및 산업안전관련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정규호 대표 / 우성폴라텍 : LED 교통안전 화살표는 국내 발명 특허뿐만 아니라 세계 197개국 PCT 국제출원특허를 완료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세계의 유일한 제품이라 할 수 있고요 미국, 일본, 프랑스, 캐나다 등 해외 시장에 수출 계획 중에 있으며 국내 대형마트나 안전 용품점, 인터넷 쇼핑 등을 통해서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LED 교통안전 화살표 표지판은 사고 시 빠른 조치와 후방 차량에게 진행방향 유도와 함께 2차 사고 예방 및 운전자 보호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자동차 고장이나 사고 외에 건설 공사 차량 및 산업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산업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누구나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교통안전 화살표. 자석이 탑재돼 있어 사고 발생시 차량에 쉽게 부착할 수 있고 화살표 모양의 LED가 점멸하면 후방차량의 진행방향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제 긴급한 상황엔 안전 화살표로 신속하게 대처하세요.